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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er's picturePaul Lee

소금살이 2 행16: 16-40 11/10/2019


마태복음 5장 13절에는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우는 두 종류의 소금이 나옵니다. 그 첫째는 짠 맛을 잃어버린 소금입니다. 둘째는, 세상을 짜게 하지 못하는 소금입니다. 짠 소금은 되었는데, 세상가운데 자신을 녹여 짠 맛을 내지 아니하면, 아무리 강도가 짠 소금이라도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인 소금이 될 것입니다.

미국 속담에 말을 물가에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할수는 없다는 말이 있지요. 말이 물을 마시게 하는 방법은, 그 말에게 소금을 먹이는 것이지요.

소금을 잔뜩 먹이면, 말에게 물을 마시라고 안해도 자기가 먼저 갈증이 나서 “물좀 주세요, 내가 어떻게 하여야 물을 마실 수 있으리이까…”하지요. 세상의 소금인 크리스천이 30%냐 70%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니 내가 순도 몇 %의 크리스천이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단순히 소금의 맛을 갖고만 있는 기독교인이냐 아니면, 자신을 녹여 소금의 맛을 내는 크리스쳔이냐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1) 매를 안맞아도 되는 바울과 실라가 억을하게 매를 맞는것 2) 예수 이름을 전한 죄로 감옥에 갇히는 것, 3)감옥속에서도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 누가 들었어요? 죄수들이 듣더라: 우리가 감옥속에서도 기도하고 찬송하면, 옆에 있는 죄수들이 들어요. 옆에 있는 세상사람들이 들어요. 4) 감옥이 열렸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것 5) 심지어, 관원의 상관들에게 바울이 떠나면서 로마 시민인 우리를 너희가 벌주었다고 말하며 두려움을 주는 이유 이 모두는, 세상에 갈증을 주기 위하여 그들의 입에 소금을 치고, 소금된 우리 자신을 녹여 그들로 하여금 갈증을 갖게 만드는 소금살이인 것이지요.

어떤 분이 그렇게 물어요, 목사님 제가 아무리 전도를 해도 사람들이 듣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갈증을 주지 않고, 예수만 믿으라 그래요. 갈증이 안나는데, 마시려 드나요? 매맞을 이유가 없는데 자원해서 매를 맞아요, 감옥같은 환경에 처해있어도 기도와 찬송이 그치지 않아요, 감옥문이 열려도 도망가지 않아요,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에 갈증을 주기위한 사람으로 살려하니, 쓸 수 있는 권한을 안 써요, 애매히 억울한 일을 당해도 감사하고 찬송해요. 내가 예수믿는 것은, 매 안맞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은 감옥문을 열기위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울지 말아요.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평안히 쉬일곳 아주 없다고 노래하지 말아요 왜 애매히 매를 맞아야 하느냐고 분노하지 말아요, 착고에 매이고 감옥같은 환경이 주어지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 생각하고 주여~ 이게 어쩐 일이냐고 이 죽을것 같은 상황속에서 좀 나를 꺼내 달라 너무 울며 기도하지 말아요

하나님께서 “야 너 좀 녹여서 세상가운데 갈증을 좀 만들어내자…하시는데, 죽을것 같다고 뼈를 깍는 고통같다고, 철야하고 금식하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살려달라 울어대니, 소금을 녹일 틈이 없네요. 소금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구원얻은 오십년에...소금맛을 지키고 보전하는데만 신경썼지, 저 자신을 녹여 세상으로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향한 갈증을 불러일으키는 일에 너무나 게을렀던 우리가 아닌가요

어찌보면, 우리는 그동안 소금 안녹이는 비법, 소금을 안녹게하는 비법을 가르치는 교회였고 소금의 맛을 가진 것만으로 자랑삼는 그런 신앙인으로 살아온 것이 아닌가요. 아무에게도 예수라는 갈증을 못일으키고 있는 사람, 도대체 세상에 복음을 주기 위하여 자신을 녹여 본 일이 없는 순도 100%의 온전한 소금 덩어리들…복음을 인해서 애매히 매를 맞으면, 감옥에 갇히면, 질병으로 병상에 매이면, 아~ 하나님이 내게서 소금을 녹이고 계시구나, 나는 지금 소금살이를 하고 있구나…감사하고 순종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니,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요, 감옥속에서도 찬송하고, 감사의 기도가 넘쳐나는 소금살이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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